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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가고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입니다.   띠별 성격을 보니 뱀의 해는 "무슨 일이든 자력으로 이룩하려는 의지력을 갖고 곤경에 처해도 굴하지 않는 뱀띠는 용의주도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겸비한 일꾼들이다."이라고 나오네요. 


한국의 12지에 보니 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뱀(巳)은 12지의 여섯 번째로 육십갑자에서 을사(乙巳), 기사(己巳), 계사(癸巳), 정사(丁巳), 신사(辛巳) 등 5번 순행한다. 뱀(巳)은 시각으로는 9시에서 11시, 방향으로는 남남동, 달로는 음력4월에 해당한다.

파충류의 동물 실체로 일상생활에서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거나 흉물로 배척당하지만 민속신앙에서는 신적 존재로 위해지면서 일찍부터 다양한 풍속이 전승되고 있다.

뱀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다. 땅에 가장 많이 몸을 대고 살기에 땅과 밀접하며 냉혈동물이고, 독을 품고 있어 두렵다.

그런가 하면 뱀이 크면 구렁이가 되고, 이 구렁이가 더 크면 이무기(이시미)가 되며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거나 어떤 계기를 가지면 용으로 승격한다는 민속체계가 있다. 뱀의 범주에는 이무기, 구렁이, 뱀이 다 포함된다.


뱀 하면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기다란 몸뚱이, 소리없이 발 밑을 스윽하고 스쳐 지나가는 듯한 촉감, 미끈하고 축축할 것 같은 피부, 무서운 독을 품은 채 허공을 날름거리는 길다란 혀, 사람을 노려보는 듯한 차가운 눈초리, 게다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든 장본인으로서 교활함의 대명사가 돼 버린 뱀은 분명 우리 인간에게 그리 반가운 동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지나친 혐오감 뒤에는 또다른 호기심과 관심이 있다.



뱀은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성장할 때 허물을 벗는다.이것이 죽음으로부터 매번 재생하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불사(不死)→재생(再生)→영생(永生)의 상징으로 무덤의 수호신, 지신(地神), 죽은 이의 새로운 재생과 영생을 돕는 존재 인식했다. 또 많은 알과 새끼를 낳는 뱀의 다산성(多産性)은 풍요(豊饒)와 재물(財物),가복(家福)의 신이며, 뱀은 생명 탄생과 치유의 힘, 지혜와 예언의 능력, 끈질긴 생명력과 짝사랑의 화신으로 문화적 변신을 하게 된다. 우리가 뱀을 각기 문화적 맥락 속으로 상징화할 때 생긴 문화적 오해 때문이다.


뱀은 치료의 신이다. 그리스 신화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이다. 

이 의술신의 딸이 들고 다니는 단장에는 언제나 한 마리의 뱀이 둘둘 말려 있었다. 이 뱀은 의신의 신성한 하인이었고, 해마다 다시 소생하여 탈피함으로서 새로운 정력을 소생시킨다는 스태미너의 심벌로 간주돼 왔다. 지금도 군의관의 뺏지는 십자가 나무에 뱀 두 마리가 감긴 도안이고, 유럽의 병원과 약국의 문장은 치료의 신, 의술의 신을 상징하는 뱀이다.




한편 뱀은 민간의료의 약용으로도 쓰인다. 약용으로 쓰는 뱀은 주로 살모사, 구렁이, 칠점사, 독사, 독뱀 등이다. 뱀은 정력강장 작용을 하고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하강작용을 하며, 일체의 허약성으로 오는 질환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뱀허물도 중요한 약재였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산림경제(山林經濟)』 등에서도 뱀 허물이 약재로 쓰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뱀허물이 정창, 모든 상처에 파리와 구더기를 없애는데, 태(胞衣)가 나오지 않을 때, 경풍(驚風) 등이 쓰인다고 했다.



올해는 뱀의 띠 그 중에서도 검은 뱀 띠입니다. 


매년 초가 되면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의 해여서 좋다는 홍보를 합니다.  60년만에 돌아오는 해이기 때문에 굉장히 희귀한 해여서 뭔가 좋고 기쁜 일이 일어날 것만같은 착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분 좋은 일은 마음에만 담아 두세요.


띠는 쥐, 소, 범.... 개, 돼지까지 12간지에 따라 매년 주기적으로 변합니다.  2001년이 뱀띠였으니 올해는 당연히 뱀의 띠가 됩니다.


이와 함께 해에도 각각의 색깔이 있습니다.  푸른 색, 붉은 색, 노란색(황금 색), 하얀 색, 검은색이 주기적으로 돕니다. 매년 바뀌지 않고 2년마다 바뀌네요. 


5가지 색상이 있다보니 12간지와 합쳐지면 60년마다 주기적으로 같은 색, 같은 띠가 반복됩니다.


작년에는 60년만에 오는 검은 용띠이고,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검은 뱀의 띠입니다.  


내년 2014년은 뱀 다음인 말의 띠고,  검은 색 다음인 푸른색이어서 푸른 말띠해가 됩니다.


간단하게 띠와 색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색상

년도

년도

푸른

1924

1984

푸른

1925

1985

붉은

1926

1986

붉은

토끼

1927

1987

황금

1928

1988

황금

1929

1989

하얀

1930

1990

하얀

1931

1991

검은

원숭이

1932

1992

검은

1933

1993

푸른

1934

1994

푸른

돼지

1935

1995

붉은

1936

1996

붉은

1937

1997

황금

1938

1998

황금

토끼

1939

1999

하얀

1940

2000

하얀

1941

2001

검은

1942

2002

검은

1943

2003

푸른

원숭이

1944

2004

푸른

1945

2005

붉은

1946

2006

붉은

돼지

1947

2007

황금

1948

2008

황금

1949

2009

하얀

1950

2010

하얀

토끼

1951

2011

검은

1952

2012

검은

1953

2013

푸른

1954

2014

푸른

1955

2015

붉은

원숭이

1956

2016

붉은

1957

2017

황금

1958

2018

황금

돼지

1959

2019

하얀

1960

2020

하얀

1961

2021

검은

1962

2022

검은

토끼

1963

2023

푸른

1964

2024

푸른

1965

2025

붉은

1966

2026

붉은

1967

2027

황금

원숭이

1968

2028

황금

1969

2029

하얀

1970

2030

하얀

돼지

1971

2031

검은

1972

2032

검은

1973

2033

푸른

1974

2034

푸른

토끼

1975

2035

붉은

1976

2036

붉은

1977

2037

황금

1978

2038

황금

1979

2039

하얀

원숭이

1980

2040

하얀

1981

2041

검은

1982

2042

검은

돼지

1983

2043



과학적으로 따져 딱딱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매년 새해만 되면 이런 저런 핑계로 이것사라 저것사라 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재미로만 느끼라고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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