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종이 신문을 보지 않은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특정 신문을 보았었는데 논조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아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도저히 볼 수가 없더군요.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 대신 온라인 신문은 꼭꼭 봅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초기 화면 또는 뉴스 서비스로 들어가 기사를 봅니다.


그런데 요즘 제목들을 보면 어이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홈 페이지 트래픽이 많아질 수록 광고비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답니다.  말초 신경을 건드려 트래픽을 올리려는 것이지요.  기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별 내용도 아닌 것이 많습니다.


기사 제목에 충격, 경악, 결국, 속보, 무슨일, 헉!, 알고보니, 숨막히는, 이럴수가, 살아있네, 폭소, 몸매 등의 제목을 의도적으로 붙입니다. 


이런 기사 제목들을 뽑아서 사용자를 낚으려는 것인데 이런 낚시성 기사들만 묶어서 보여주는 재미난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사이트 이름도 맛갈스러운 고로케에서 따왔는지 "충격 고로케"입니다. 


충격 고로케 사이트 바로 가기 : http://hot.coroke.net/



충격, 경악, 결국, 속보, 무슨일, 헉!, 알고보니, 숨막히는, 이럴수가, 살아있네, 폭소, 몸매 등의로 단어를 달아놓고 그 단어에 맞는 기사를 보여줍니다. 단어의 원뜻을 설명하고 언론사에서 무슨 뜻으로 썻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근에 가장 그 단어를 많이 사용한 언론사를 표시해 줍니다.





오늘자 내용을 살펴볼까요?


충격 衝擊명사

1 <물리>물체에 급격히 가하여지는 힘.

2 <감정>슬픈 일이나 뜻밖의 사건 따위로 마음에 받은 심한 자극이나 영향.

3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충격받은 언론사는 중앙일보37 입니다


경악 驚愕명사

1 <감정>소스라치게 깜짝 놀람.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 가장 경악한 언론사는 매일경제24 입니다


결국 結局명사

1 <사전>일이 마무리되는 마당이나 일의 결과가 그렇게 돌아감을 이르는 말.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의 결국왕 언론사는 아시아경제17 입니다


속보 速報명사

1 <사전>빠른 알림, 또는 그런 보도.

2 <레알>언론사가 자기 기사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또는 독자로 하여금 클릭하지 않으면 소식에서 뒤쳐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주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마법주문`

요즘 가장 속보이는 언론사는 경향신문39 입니다


무슨일 /무슨닐/

1 <사전>내가 모르는 어떠한 일이 있었니? 라는 질문.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무슨일인지 가장 궁금한 언론사는 동아일보15 입니다


헉 /h∧k/부사

1 <사전>몹시 놀라거나 숨이 차서 숨을 순간적으로 멈추거나 들이마시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헉!한 언론사는 매일신문55 입니다


알고보니 /algoboni/

1 <사전>전후과정이나 사정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니.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 가장 알고봐야할 언론사는 한국경제17 입니다


숨막히는 be choked형용사

1 <사전>심한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주는 어떤 상황.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숨막히는 언론사는 티브이데일리7 입니다


이럴수가 /ir∧lsuga/

1 <사전>뜻밖의 일이 생겨서 놀랐을 때 하는 말.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정말 이럴수가 없는 언론사는 디지털타임스12 입니다


살아있네 You're still alive?유행어

1 <사전>생명을 지니고 있네.

2 <언론>기사의 제목을 지어내기 귀찮았거나, 얼른 다음 기사를 써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유행어를 하나 붙여 적당히 넘어가려는 일종의 `술수`

요즘 가장 살아있는지 궁금한 언론사는 한국경제8 입니다


폭소 爆笑명사

1 <사전>웃음이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옴. 또는 그 웃음.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폭소한 언론사는 디지털타임스26 입니다


몸매 figure명사

1 <사전>몸의 맵시나 모양새.

2 <레알>언론사가 자기 기사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또는 독자로 하여금 클릭하지 않으면 소식에서 뒤쳐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주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마법주문` 가장 열심히 몸매에 신경쓰는 언론사는 스포츠조선11 입니다





지금 올라와 있는 "충격"이 들어 있는  기사 제목 10개를 소개해 보면

  • 결혼 후 배우자로부터 받았던 충격 1위는? /한국경제 오늘 Jan. 15, 2013
  • [단독] 남성들이 부산서 고속버스로 배송된 택배상자 열자… 충격 /조선일보 오늘 Jan. 15, 2013
  • 10억 넘던 은마아파트 지금 가격 보니 충격 /매일경제 오늘 Jan. 15, 2013
  • 朴 당선인 비서실서도 집무실이 절간 같아 충격고백 /조선일보 오늘 Jan. 15, 2013
  • 딸 임신했다는 이유로 4번이나…충격 /동아일보 오늘 Jan. 15, 2013
  • 北남녀 군인, 밤에 연애하다 걸리면…충격 /중앙일보 오늘 Jan. 15, 2013
  • 레이커스 하워드 복귀 힐은 시즌 마감충격 /미주 한국일보 오늘 Jan. 15, 2013
  • 야왕 영부인 수애 vs 특검 권상우 비극적 재회 충격서막 /TV Report 1일 전 Jan. 14, 2013
  • 첫방송 야왕 수애 충격 과거, 어린시절 양부에 성폭행 당했다 /매일경제 1일 전 Jan. 14, 2013
  • 마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개봉박두 충격 반전 예고 /파이낸셜뉴스 1일 전 Jan. 14, 2013


재미삼아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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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회장이 안철수?

 

오늘 경제 신문의 으뜸이라고 자부하는 매일 경제 신문의 기사에 안철수씨가 한글과컴퓨터 회장으로 소개가 되었다.  물론 진짜로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된 것은 아니다.  한글과컴퓨터에는 회장이라는 직함 자체가 없고 대표이사도 안철수가 아니다. 안철수 연구소의 대표 이사는 김홍선이고 안철수씨는 이사회 의장이다.

 

그런데도 생뚱맞게 매일경제 신문에는 한글과컴퓨터에 없는 회장직을 만들고, 한컴과 관련이 없는 안철수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올려 놓아 버렸다.

 

잠깐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자.

 

기사 내용 보기

 

물론 글을 쓴것을 보니 매일 경제 신문 기자가 쓴 것이 아니라 다른 분이 쓴 것 같다.

 

하지만 편집국에서는 이 정도의 실수는 알아 차리고 고쳐야하지 않을까?

 

 

 

원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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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프레스 프랜드리 정책을 밝힌 이명박 정부

요새 신문을 보고 있자면 진짜로 프레스 프렌드리군요.

얼마전 YTN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이 삭제되더니 오늘 또 다시 기사가 변경되었습니다.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라는 기사가

대통령 "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라 바뀌었네요.


원본과 새로 바뀐 부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원본 기사

수정된 기사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용법과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5일 대통령의 지적이 있은 뒤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속실 관계자는 "그날 이후로는 컴퓨터가 정상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은 로그인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 아니냐"고 꼬집은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시스템상의 오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새정부 인사들이 청와대로 들어갔을 때 대통령 전용 컴퓨터 뿐아니라 청와대 내 일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모든 국정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컴퓨터의 작동법과 비밀번호가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이지원 시스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컴퓨터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청와대 컴퓨터상의 오류를 최대한 빨리 고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17일에도 컴퓨터 전문가를 불러 고쳤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1. Favicon of http://bluenlive.net BlogIcon bluenlive at 2008.03.18 09:54 신고 [edit/del]

    오호... 역시 프레스 후뤤들뤼...
    그나저나 컴맹... 맞군요...

    Reply
  2. kukumat at 2008.03.18 10:59 신고 [edit/del]

    글좀 퍼가도 될까요?....

    제 블러그에 올리고 싶습니다...

    Reply
  3.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at 2008.03.18 11:47 신고 [edit/del]

    와우 이거 대박입니다. 저희 카페(http://cafe.daum.net/antimedia)에 퍼갑니다.

    Reply
  4. Favicon of http://trueno.kr BlogIcon 재윤아빠 at 2008.03.18 13:11 신고 [edit/del]

    2MB의 프레스 후렌들뤼가 아니라 언론의 2MB 후렌들뤼가 더 맞겠네요.. ㅋㅋ 재밌습니다.

    Reply
  5. Favicon of http://gumohsan.tistory.com BlogIcon 금오산 at 2008.03.18 14:02 신고 [edit/del]

    링크 좀 걸겠습니다... ^^

    Reply
  6. Favicon of http://home-plus.tistory.com BlogIcon 뭉코 at 2008.03.18 14:07 신고 [edit/del]

    우리 언론.. 관리받고 있군요.. 망할..

    Reply
  7. Favicon of http://albbu.tistory.com BlogIcon ㅇㅇㅃ at 2008.03.18 15:39 신고 [edit/del]

    블로그에 좀 가져가겠습니다.
    후뤠쓰으와 청와대가 서로 후뤤들리 한건 확실하군요.겠지만...

    Reply
  8. at 2008.03.18 15:44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9. Favicon of http://monomato.pe.kr BlogIcon monOmato at 2008.03.18 17:43 신고 [edit/del]

    아놔 히밤 이건 무슨 유신 정권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병신들 언론도 애널써커 다 됐군요.

    Reply
  10. 후.. at 2008.03.18 17:46 신고 [edit/del]

    http://www.kgbnews.kr/sub_read.html?uid=518&section=sc3&section2=
    이 사건 주목 좀 해주세요.. 양주에서 여중생이 무참히 난자당했습니다.

    Reply
  11. Favicon of http://lstyle.tistory.com BlogIcon 러빙이 at 2008.03.18 18:18 신고 [edit/del]

    참.. 말이 안나오네요.. -_-

    Reply
  12. Favicon of http://blog.naver.com/teranaut BlogIcon 오른손 at 2008.03.18 23:05 신고 [edit/del]

    저도 블로그로 좀 퍼가겠습니다. 참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정부로군요

    Reply
  13. 청풍명월 at 2008.03.19 02:49 신고 [edit/del]

    블로그로 옮겨가겠습니다. 문제가 되신다면 삭제하도록하죠

    Reply
  14. xsd at 2008.03.19 04:54 신고 [edit/del]

    개쉐끼들이란 표현이 적절한거 같습니다.

    Reply
  15. 참을수없는 면바기 at 2008.03.19 16:15 신고 [edit/del]

    할 말이 없네유 -,.,-

    Reply
  16.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at 2008.03.19 17:59 신고 [edit/del]

    2008년도에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노컷이라더니 컷은 컷대로 하는 예스컷 뉴스로군요...하하하

    이런 망극한 일이 있나....ㅡㅡ;

    대체 얼마나 후렌들리 할 수 있으면 이렇게 후렌들리 한답니까?
    근데 이렇게 후렌들리한 프레스가 있는가 하면
    언프렌들리한 프레스도 있는데...
    그 프레스에는 형사고소도 하더군요.
    관련트랙백 남깁니다.

    Reply
  17.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at 2008.03.19 18:15 신고 [edit/del]

    무브온으로 좀 퍼가도 될까요?
    많은 분들고 나누고 싶습니다.
    www.moveon21.com

    Reply
  18. Favicon of http://flexylog.com BlogIcon flexylog.com at 2008.03.22 01:39 신고 [edit/del]

    퍼 가도 되겠죠? (답변 전에 일단 먼저 푸고 봅니다! :)
    Thanks.
    http://thefirstgood.com/?ai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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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프레스 프랜드리 정책을 밝힌 이명박 정부

요새 신문을 보고 있자면 진짜로 프레스 프렌드리군요.

얼마전 YTN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이 삭제되더니 오늘 또 다시 기사가 변경되었습니다.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라는 기사가

대통령 "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라 바뀌었네요.


원본과 새로 바뀐 부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원본 기사

수정된 기사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용법과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5일 대통령의 지적이 있은 뒤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속실 관계자는 "그날 이후로는 컴퓨터가 정상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은 로그인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 아니냐"고 꼬집은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시스템상의 오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새정부 인사들이 청와대로 들어갔을 때 대통령 전용 컴퓨터 뿐아니라 청와대 내 일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모든 국정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컴퓨터의 작동법과 비밀번호가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이지원 시스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컴퓨터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청와대 컴퓨터상의 오류를 최대한 빨리 고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17일에도 컴퓨터 전문가를 불러 고쳤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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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가장 우려했던게 대운하이고 그 다음으로 우려했던게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없엔 것이다.   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 IT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을까했는데 인수위에서 정통부와 과기부를 없에버린다고하더니 이제 IT 인력 양성 사업이 뒷전으로 밀려나 작년 예산보다 14% 감액이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소식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천덕꾸러기가 된 것.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니 2MB가 아니라 2Mb가 생각이 난다.

IT 인력양성 사업 뒷전으로 밀려난 전자시문 기사

IT 인력 양성 사업 '뒷전으로'…작년 예산보다 14%감액

IT산업 육성의 핵심인 인력양성 사업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29일 정보통신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IT 분야 대학교육을 글로벌화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연계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08년 정보통신인재육성사업’ 관련 예산을 지난해 1063억원에서 올해 977억6000만원으로 85억원(8%)을 감액한 데 이어 또다시 64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의 ‘중앙행정기관별 예산 10% 일괄 절감’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4%가 줄어든 913억원만으로 정보통신인재육성사업을 꾸려가야 할 실정이다.

 하지만 업계는 IT 신규 인력에 대한 기업 만족도(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사)가 5점 만점에 3.4점에 불과해 연평균 5890억원씩(경총 추산) 재교육에 쏟아부어야 하는 현실에서 IT 인력양성 정책이 새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파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드는 분야는 ‘대학IT교육경쟁력 강화사업’ 가운데 ‘통신·방송 융합 전공과정 지원과제’로서 당초 예산인 25억원에서 20%를 줄일 예정이다. 뒤 이어 IT 연구개발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급 인력을 직접 수혈하기 위한 ‘해외 IT 전문인력 활용촉진사업’ 가운데 ‘외국인 IT 정책 및 기술과정 지원과제’의 애초 예산 41억원을 17.1% 줄이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관련 전문인력양성사업도 애초 예산인 60억원에서 15%를 삭감하는 안이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 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인정받는 IT 시스템 온 칩(SoC) 핵심설계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한 △블루오션형 인력양성사업 △나노기술·IT 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해외 IT 교수요원 초빙사업 등도 각각 10%씩 예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1개 센터당 매년 8억원씩 최장 8년간 총 64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IT 성장동력 발원지 역할을 했던 대학IT연구센터 육성사업 예산도 305억원(08년)에서 5%를 삭감해 290억원만 지원할 방침이다.

 모 대학IT연구센터장은 이 같은 소식에 “정통부가 사라지더라도 관련 지원사업이 유지될 것으로 전해져 얼마간 안심했는데 예산 삭감 대상 우선 순위로 뽑혔다면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며 “대학의 IT 실무인력 양성기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etnews.co.kr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자신문 기사 [데스크라인]솔로몬의 지혜

“우리가 천덕꾸러기입니까.”

 소프트웨어(SW)정책은 지식경제부로 간다는데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문화부로 이관된다고 한다. SW업계는 황당하고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SW업계는 그렇지 않아도 서럽다. 비빌 언덕이 돼준 정보통신부의 해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인수위가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때에도 SW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세간의 관심은 온통 통신과 방송에만 쏠렸다. 발표를 듣고도 SW정책이 어느 부처로 가는지 종잡을 수 없었다. 인수위가 발표한 대로 ‘정보통신 정책과 함께 지식경제부로 가는 거겠지’ 짐작했을 뿐이다.

 찬밥신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갑자기 인수위가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문화부로 이관시키기로 했다. 아닌 밤에 홍두깨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게다. 졸지에 SW 진흥과 보호라는 산업의 두 축이 생이별을 하게 됐다. 프로그램보호법은 저작권도 아니고 더욱이 규제 법도 아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과 함께 산업을 보호하는 진흥수단의 하나다. 
 
 
비슷한 예로 반도체집적회로배치설계법을 들 수 있다. 이 법은 현재 반도체산업 진흥정책을 맡고 있는 산자부가 주무부처다. 문화부도 창작물의 진흥을 맡으면서 저작자를 보호하는 저작권법을 주관하고 있다.

 유독 SW만 산업진흥과 보호의 주체가 달라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컴퓨터프로그램이란 말을 방송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 착각한 게 아닐까. 설마 아니겠지. 인수위나 이명박 당선인 캠프 사람들이 이 정도는 아닐 것이다. 아니면 프로그램보호가 지식재산권의 일종이니 저작권법을 맡고 있는 문화부로 일원화하려는 의도일까. 그렇다면 회로설계배치법은 왜 그냥 놔두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프로그램보호법도 저작권과 마찬가지로 지식재산권의 일종이다. 하지만 저작권법과 프로그램보호법은 성격이 너무 다르다. 저작권은 말 그대로 지적 창작물과 그 저작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창작물은 특허 대상이 못 된다. 특허란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창작에 국한된다. 프로그램보호법은 회로배치설계법과 마찬가지로 특허 대상이다. 그래서 같은 지식재산권이지만 저작권과 구분해 산업재산권으로 분류된다. 산업재산권은 특허 등의 권리를 무형자산으로 보고 이를 발명한 발명가나 소유한 기업을 보호해주는 장치다. 특허 외에도 상표권·상호권·실용 신안권·의장권 등이 이에 속한다.

 SW업계는 지금 걱정이 태산이다. 이명박 정부가 SW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기보다 수단으로 간주하지 않을지 하는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로 넘어가면 하드웨어 산업의 밑거름으로 취급당하지 않을지 염려한다.

 그러던 차에 프로그램보호법까지 문화부로 간다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SW업계의 걱정이 사실과 다를 수도, 과장돼 있을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의 판단과 선택이 반드시 틀렸다고도 할 수 없다. 그래도 프로그램보호법과 SW진흥법을 갈라놓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벌써부터 천덕꾸러기라는 자조가 예사로 튀어나올 만큼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SW진흥법과 프로그램보호법을 한 어머니에게 돌려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유성호부국장·컴퓨터산업부장@전자신문, shyu@etnews.co.kr

IT 업계에 몸 담고 있다보니 이런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앞으로 또 무슨 기사가 나올지 답답해진다.


  1.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at 2008.01.30 19:46 신고 [edit/del]

    저도 장래희망이 개발자인데.... 참 씁쓸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네요.

    Reply
  2. Favicon of http://www.theomachy.co.cc BlogIcon SIC at 2008.02.09 00:58 신고 [edit/del]

    잘못하면 대학 졸업해서 할일 없어질까 걱정이네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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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가장 우려했던게 대운하이고 그 다음으로 우려했던게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없엔 것이다.   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 IT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을까했는데 인수위에서 정통부와 과기부를 없에버린다고하더니 이제 IT 인력 양성 사업이 뒷전으로 밀려나 작년 예산보다 14% 감액이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소식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천덕꾸러기가 된 것.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니 2MB가 아니라 2Mb가 생각이 난다.

IT 인력양성 사업 뒷전으로 밀려난 전자시문 기사

IT 인력 양성 사업 '뒷전으로'…작년 예산보다 14%감액

IT산업 육성의 핵심인 인력양성 사업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29일 정보통신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IT 분야 대학교육을 글로벌화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연계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08년 정보통신인재육성사업’ 관련 예산을 지난해 1063억원에서 올해 977억6000만원으로 85억원(8%)을 감액한 데 이어 또다시 64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의 ‘중앙행정기관별 예산 10% 일괄 절감’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4%가 줄어든 913억원만으로 정보통신인재육성사업을 꾸려가야 할 실정이다.

 하지만 업계는 IT 신규 인력에 대한 기업 만족도(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사)가 5점 만점에 3.4점에 불과해 연평균 5890억원씩(경총 추산) 재교육에 쏟아부어야 하는 현실에서 IT 인력양성 정책이 새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파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드는 분야는 ‘대학IT교육경쟁력 강화사업’ 가운데 ‘통신·방송 융합 전공과정 지원과제’로서 당초 예산인 25억원에서 20%를 줄일 예정이다. 뒤 이어 IT 연구개발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급 인력을 직접 수혈하기 위한 ‘해외 IT 전문인력 활용촉진사업’ 가운데 ‘외국인 IT 정책 및 기술과정 지원과제’의 애초 예산 41억원을 17.1% 줄이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관련 전문인력양성사업도 애초 예산인 60억원에서 15%를 삭감하는 안이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 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인정받는 IT 시스템 온 칩(SoC) 핵심설계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한 △블루오션형 인력양성사업 △나노기술·IT 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해외 IT 교수요원 초빙사업 등도 각각 10%씩 예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1개 센터당 매년 8억원씩 최장 8년간 총 64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IT 성장동력 발원지 역할을 했던 대학IT연구센터 육성사업 예산도 305억원(08년)에서 5%를 삭감해 290억원만 지원할 방침이다.

 모 대학IT연구센터장은 이 같은 소식에 “정통부가 사라지더라도 관련 지원사업이 유지될 것으로 전해져 얼마간 안심했는데 예산 삭감 대상 우선 순위로 뽑혔다면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며 “대학의 IT 실무인력 양성기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etnews.co.kr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자신문 기사 [데스크라인]솔로몬의 지혜

“우리가 천덕꾸러기입니까.”

 소프트웨어(SW)정책은 지식경제부로 간다는데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문화부로 이관된다고 한다. SW업계는 황당하고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SW업계는 그렇지 않아도 서럽다. 비빌 언덕이 돼준 정보통신부의 해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인수위가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때에도 SW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세간의 관심은 온통 통신과 방송에만 쏠렸다. 발표를 듣고도 SW정책이 어느 부처로 가는지 종잡을 수 없었다. 인수위가 발표한 대로 ‘정보통신 정책과 함께 지식경제부로 가는 거겠지’ 짐작했을 뿐이다.

 찬밥신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갑자기 인수위가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문화부로 이관시키기로 했다. 아닌 밤에 홍두깨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게다. 졸지에 SW 진흥과 보호라는 산업의 두 축이 생이별을 하게 됐다. 프로그램보호법은 저작권도 아니고 더욱이 규제 법도 아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과 함께 산업을 보호하는 진흥수단의 하나다. 
 
 
비슷한 예로 반도체집적회로배치설계법을 들 수 있다. 이 법은 현재 반도체산업 진흥정책을 맡고 있는 산자부가 주무부처다. 문화부도 창작물의 진흥을 맡으면서 저작자를 보호하는 저작권법을 주관하고 있다.

 유독 SW만 산업진흥과 보호의 주체가 달라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컴퓨터프로그램이란 말을 방송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 착각한 게 아닐까. 설마 아니겠지. 인수위나 이명박 당선인 캠프 사람들이 이 정도는 아닐 것이다. 아니면 프로그램보호가 지식재산권의 일종이니 저작권법을 맡고 있는 문화부로 일원화하려는 의도일까. 그렇다면 회로설계배치법은 왜 그냥 놔두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프로그램보호법도 저작권과 마찬가지로 지식재산권의 일종이다. 하지만 저작권법과 프로그램보호법은 성격이 너무 다르다. 저작권은 말 그대로 지적 창작물과 그 저작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창작물은 특허 대상이 못 된다. 특허란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창작에 국한된다. 프로그램보호법은 회로배치설계법과 마찬가지로 특허 대상이다. 그래서 같은 지식재산권이지만 저작권과 구분해 산업재산권으로 분류된다. 산업재산권은 특허 등의 권리를 무형자산으로 보고 이를 발명한 발명가나 소유한 기업을 보호해주는 장치다. 특허 외에도 상표권·상호권·실용 신안권·의장권 등이 이에 속한다.

 SW업계는 지금 걱정이 태산이다. 이명박 정부가 SW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기보다 수단으로 간주하지 않을지 하는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로 넘어가면 하드웨어 산업의 밑거름으로 취급당하지 않을지 염려한다.

 그러던 차에 프로그램보호법까지 문화부로 간다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SW업계의 걱정이 사실과 다를 수도, 과장돼 있을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의 판단과 선택이 반드시 틀렸다고도 할 수 없다. 그래도 프로그램보호법과 SW진흥법을 갈라놓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벌써부터 천덕꾸러기라는 자조가 예사로 튀어나올 만큼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SW진흥법과 프로그램보호법을 한 어머니에게 돌려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유성호부국장·컴퓨터산업부장@전자신문, shyu@etnews.co.kr

IT 업계에 몸 담고 있다보니 이런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앞으로 또 무슨 기사가 나올지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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