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종이 신문을 보지 않은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특정 신문을 보았었는데 논조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아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도저히 볼 수가 없더군요.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 대신 온라인 신문은 꼭꼭 봅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초기 화면 또는 뉴스 서비스로 들어가 기사를 봅니다.


그런데 요즘 제목들을 보면 어이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홈 페이지 트래픽이 많아질 수록 광고비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답니다.  말초 신경을 건드려 트래픽을 올리려는 것이지요.  기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별 내용도 아닌 것이 많습니다.


기사 제목에 충격, 경악, 결국, 속보, 무슨일, 헉!, 알고보니, 숨막히는, 이럴수가, 살아있네, 폭소, 몸매 등의 제목을 의도적으로 붙입니다. 


이런 기사 제목들을 뽑아서 사용자를 낚으려는 것인데 이런 낚시성 기사들만 묶어서 보여주는 재미난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사이트 이름도 맛갈스러운 고로케에서 따왔는지 "충격 고로케"입니다. 


충격 고로케 사이트 바로 가기 : http://hot.coroke.net/



충격, 경악, 결국, 속보, 무슨일, 헉!, 알고보니, 숨막히는, 이럴수가, 살아있네, 폭소, 몸매 등의로 단어를 달아놓고 그 단어에 맞는 기사를 보여줍니다. 단어의 원뜻을 설명하고 언론사에서 무슨 뜻으로 썻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근에 가장 그 단어를 많이 사용한 언론사를 표시해 줍니다.





오늘자 내용을 살펴볼까요?


충격 衝擊명사

1 <물리>물체에 급격히 가하여지는 힘.

2 <감정>슬픈 일이나 뜻밖의 사건 따위로 마음에 받은 심한 자극이나 영향.

3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충격받은 언론사는 중앙일보37 입니다


경악 驚愕명사

1 <감정>소스라치게 깜짝 놀람.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 가장 경악한 언론사는 매일경제24 입니다


결국 結局명사

1 <사전>일이 마무리되는 마당이나 일의 결과가 그렇게 돌아감을 이르는 말.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의 결국왕 언론사는 아시아경제17 입니다


속보 速報명사

1 <사전>빠른 알림, 또는 그런 보도.

2 <레알>언론사가 자기 기사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또는 독자로 하여금 클릭하지 않으면 소식에서 뒤쳐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주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마법주문`

요즘 가장 속보이는 언론사는 경향신문39 입니다


무슨일 /무슨닐/

1 <사전>내가 모르는 어떠한 일이 있었니? 라는 질문.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무슨일인지 가장 궁금한 언론사는 동아일보15 입니다


헉 /h∧k/부사

1 <사전>몹시 놀라거나 숨이 차서 숨을 순간적으로 멈추거나 들이마시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헉!한 언론사는 매일신문55 입니다


알고보니 /algoboni/

1 <사전>전후과정이나 사정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니.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요즘 가장 알고봐야할 언론사는 한국경제17 입니다


숨막히는 be choked형용사

1 <사전>심한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주는 어떤 상황.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숨막히는 언론사는 티브이데일리7 입니다


이럴수가 /ir∧lsuga/

1 <사전>뜻밖의 일이 생겨서 놀랐을 때 하는 말.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정말 이럴수가 없는 언론사는 디지털타임스12 입니다


살아있네 You're still alive?유행어

1 <사전>생명을 지니고 있네.

2 <언론>기사의 제목을 지어내기 귀찮았거나, 얼른 다음 기사를 써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유행어를 하나 붙여 적당히 넘어가려는 일종의 `술수`

요즘 가장 살아있는지 궁금한 언론사는 한국경제8 입니다


폭소 爆笑명사

1 <사전>웃음이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옴. 또는 그 웃음.

2 <언론>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

최근 가장 폭소한 언론사는 디지털타임스26 입니다


몸매 figure명사

1 <사전>몸의 맵시나 모양새.

2 <레알>언론사가 자기 기사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또는 독자로 하여금 클릭하지 않으면 소식에서 뒤쳐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주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마법주문` 가장 열심히 몸매에 신경쓰는 언론사는 스포츠조선11 입니다





지금 올라와 있는 "충격"이 들어 있는  기사 제목 10개를 소개해 보면

  • 결혼 후 배우자로부터 받았던 충격 1위는? /한국경제 오늘 Jan. 15, 2013
  • [단독] 남성들이 부산서 고속버스로 배송된 택배상자 열자… 충격 /조선일보 오늘 Jan. 15, 2013
  • 10억 넘던 은마아파트 지금 가격 보니 충격 /매일경제 오늘 Jan. 15, 2013
  • 朴 당선인 비서실서도 집무실이 절간 같아 충격고백 /조선일보 오늘 Jan. 15, 2013
  • 딸 임신했다는 이유로 4번이나…충격 /동아일보 오늘 Jan. 15, 2013
  • 北남녀 군인, 밤에 연애하다 걸리면…충격 /중앙일보 오늘 Jan. 15, 2013
  • 레이커스 하워드 복귀 힐은 시즌 마감충격 /미주 한국일보 오늘 Jan. 15, 2013
  • 야왕 영부인 수애 vs 특검 권상우 비극적 재회 충격서막 /TV Report 1일 전 Jan. 14, 2013
  • 첫방송 야왕 수애 충격 과거, 어린시절 양부에 성폭행 당했다 /매일경제 1일 전 Jan. 14, 2013
  • 마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개봉박두 충격 반전 예고 /파이낸셜뉴스 1일 전 Jan. 14, 2013


재미삼아 한번 방문해 보세요.





submit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컴퓨터 불가능 사태는 비밀 번호 탓이라는 글이 블로그에서는 널리 유포되고 있지만 정작 신문과 방송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다.

오늘 중앙일보를 보는데 청와대 컴퓨터 불가능 사태에 관한 기사는 찾아 볼래야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이겠지. 중요함의 판단 기준 중에 2MB에 불리하냐 유리하냐도 있나보다.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방송 통신 위원장 내정자의 최시중 탈영 이야기, 부동산 불법 취득에 관한 글도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다.  귀신도 곡할 노릇이다.

다시 청와대의 컴퓨터 불가능 사태는 비밀 번호란 탓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진짜 관심있는 기사여서 반응을 살피고 있는데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들 어디로 숨어 버렸을까?

다음 뉴스 사이트인 미디어 다음 - 뉴스에서 찾아 보았다. 메인에는 보이지 않는다. 정치를 클릭하니 그제서야 보인다. 여기서라도 보이니 다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기사를 클릭하면 이렇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 작성일을 보니 3월 18일(그러니까 오늘이다)  3시에 작성했고 7:56분에 최종 수정한 기사였다.

그런데 삭제된 것이다.

기사를 검색해 보았다.
한국일보 기사여서 "청와대 컴퓨터 한국일보"로 검색해보니 기사가 2개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가 둘이어서 하나는 중복된 것이라 삭제할 수 있을 법도 하다.

그런데 왜 정치면 메인에 올라온 것만 삭제되었을까?

단지 우연일  뿐일까?


  1. 풋어른 at 2008.03.18 19:37 신고 [edit/del]

    우연이 반복되는 걸 필연이라고들 하잖아요.

    Reply
  2.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at 2008.03.19 22:16 신고 [edit/del]

    세상 모든 일은 필연이라던데요...ㅎㅎ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요...
    물밑작업이 부활한 나라
    Republic of Korea...ㅡㅡ;

    Reply

submit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컴퓨터 불가능 사태는 비밀 번호 탓이라는 글이 블로그에서는 널리 유포되고 있지만 정작 신문과 방송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다.

오늘 중앙일보를 보는데 청와대 컴퓨터 불가능 사태에 관한 기사는 찾아 볼래야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이겠지. 중요함의 판단 기준 중에 2MB에 불리하냐 유리하냐도 있나보다.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방송 통신 위원장 내정자의 최시중 탈영 이야기, 부동산 불법 취득에 관한 글도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다.  귀신도 곡할 노릇이다.

다시 청와대의 컴퓨터 불가능 사태는 비밀 번호란 탓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진짜 관심있는 기사여서 반응을 살피고 있는데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들 어디로 숨어 버렸을까?

다음 뉴스 사이트인 미디어 다음 - 뉴스에서 찾아 보았다. 메인에는 보이지 않는다. 정치를 클릭하니 그제서야 보인다. 여기서라도 보이니 다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기사를 클릭하면 이렇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 작성일을 보니 3월 18일(그러니까 오늘이다)  3시에 작성했고 7:56분에 최종 수정한 기사였다.

그런데 삭제된 것이다.

기사를 검색해 보았다.
한국일보 기사여서 "청와대 컴퓨터 한국일보"로 검색해보니 기사가 2개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가 둘이어서 하나는 중복된 것이라 삭제할 수 있을 법도 하다.

그런데 왜 정치면 메인에 올라온 것만 삭제되었을까?

단지 우연일  뿐일까?


submit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프레스 프랜드리 정책을 밝힌 이명박 정부

요새 신문을 보고 있자면 진짜로 프레스 프렌드리군요.

얼마전 YTN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이 삭제되더니 오늘 또 다시 기사가 변경되었습니다.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라는 기사가

대통령 "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라 바뀌었네요.


원본과 새로 바뀐 부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원본 기사

수정된 기사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용법과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5일 대통령의 지적이 있은 뒤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속실 관계자는 "그날 이후로는 컴퓨터가 정상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은 로그인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 아니냐"고 꼬집은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시스템상의 오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새정부 인사들이 청와대로 들어갔을 때 대통령 전용 컴퓨터 뿐아니라 청와대 내 일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모든 국정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컴퓨터의 작동법과 비밀번호가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이지원 시스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컴퓨터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청와대 컴퓨터상의 오류를 최대한 빨리 고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17일에도 컴퓨터 전문가를 불러 고쳤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1. Favicon of http://bluenlive.net BlogIcon bluenlive at 2008.03.18 09:54 신고 [edit/del]

    오호... 역시 프레스 후뤤들뤼...
    그나저나 컴맹... 맞군요...

    Reply
  2. kukumat at 2008.03.18 10:59 신고 [edit/del]

    글좀 퍼가도 될까요?....

    제 블러그에 올리고 싶습니다...

    Reply
  3.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at 2008.03.18 11:47 신고 [edit/del]

    와우 이거 대박입니다. 저희 카페(http://cafe.daum.net/antimedia)에 퍼갑니다.

    Reply
  4. Favicon of http://trueno.kr BlogIcon 재윤아빠 at 2008.03.18 13:11 신고 [edit/del]

    2MB의 프레스 후렌들뤼가 아니라 언론의 2MB 후렌들뤼가 더 맞겠네요.. ㅋㅋ 재밌습니다.

    Reply
  5. Favicon of http://gumohsan.tistory.com BlogIcon 금오산 at 2008.03.18 14:02 신고 [edit/del]

    링크 좀 걸겠습니다... ^^

    Reply
  6. Favicon of http://home-plus.tistory.com BlogIcon 뭉코 at 2008.03.18 14:07 신고 [edit/del]

    우리 언론.. 관리받고 있군요.. 망할..

    Reply
  7. Favicon of http://albbu.tistory.com BlogIcon ㅇㅇㅃ at 2008.03.18 15:39 신고 [edit/del]

    블로그에 좀 가져가겠습니다.
    후뤠쓰으와 청와대가 서로 후뤤들리 한건 확실하군요.겠지만...

    Reply
  8. at 2008.03.18 15:44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9. Favicon of http://monomato.pe.kr BlogIcon monOmato at 2008.03.18 17:43 신고 [edit/del]

    아놔 히밤 이건 무슨 유신 정권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병신들 언론도 애널써커 다 됐군요.

    Reply
  10. 후.. at 2008.03.18 17:46 신고 [edit/del]

    http://www.kgbnews.kr/sub_read.html?uid=518&section=sc3&section2=
    이 사건 주목 좀 해주세요.. 양주에서 여중생이 무참히 난자당했습니다.

    Reply
  11. Favicon of http://lstyle.tistory.com BlogIcon 러빙이 at 2008.03.18 18:18 신고 [edit/del]

    참.. 말이 안나오네요.. -_-

    Reply
  12. Favicon of http://blog.naver.com/teranaut BlogIcon 오른손 at 2008.03.18 23:05 신고 [edit/del]

    저도 블로그로 좀 퍼가겠습니다. 참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정부로군요

    Reply
  13. 청풍명월 at 2008.03.19 02:49 신고 [edit/del]

    블로그로 옮겨가겠습니다. 문제가 되신다면 삭제하도록하죠

    Reply
  14. xsd at 2008.03.19 04:54 신고 [edit/del]

    개쉐끼들이란 표현이 적절한거 같습니다.

    Reply
  15. 참을수없는 면바기 at 2008.03.19 16:15 신고 [edit/del]

    할 말이 없네유 -,.,-

    Reply
  16.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at 2008.03.19 17:59 신고 [edit/del]

    2008년도에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노컷이라더니 컷은 컷대로 하는 예스컷 뉴스로군요...하하하

    이런 망극한 일이 있나....ㅡㅡ;

    대체 얼마나 후렌들리 할 수 있으면 이렇게 후렌들리 한답니까?
    근데 이렇게 후렌들리한 프레스가 있는가 하면
    언프렌들리한 프레스도 있는데...
    그 프레스에는 형사고소도 하더군요.
    관련트랙백 남깁니다.

    Reply
  17.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at 2008.03.19 18:15 신고 [edit/del]

    무브온으로 좀 퍼가도 될까요?
    많은 분들고 나누고 싶습니다.
    www.moveon21.com

    Reply
  18. Favicon of http://flexylog.com BlogIcon flexylog.com at 2008.03.22 01:39 신고 [edit/del]

    퍼 가도 되겠죠? (답변 전에 일단 먼저 푸고 봅니다! :)
    Thanks.
    http://thefirstgood.com/?aid=41

    Reply

submit

언론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프레스 프랜드리 정책을 밝힌 이명박 정부

요새 신문을 보고 있자면 진짜로 프레스 프렌드리군요.

얼마전 YTN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이 삭제되더니 오늘 또 다시 기사가 변경되었습니다.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라는 기사가

대통령 "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라 바뀌었네요.


원본과 새로 바뀐 부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원본 기사

수정된 기사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용법과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5일 대통령의 지적이 있은 뒤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속실 관계자는 "그날 이후로는 컴퓨터가 정상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은 로그인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 아니냐"고 꼬집은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열흘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컴퓨터에 '락'(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시스템상의 오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새정부 인사들이 청와대로 들어갔을 때 대통령 전용 컴퓨터 뿐아니라 청와대 내 일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모든 국정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컴퓨터의 작동법과 비밀번호가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이지원 시스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컴퓨터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청와대 컴퓨터상의 오류를 최대한 빨리 고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17일에도 컴퓨터 전문가를 불러 고쳤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청와대내 전산 업무는 현재 총무비서관실 산하 'e지원 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보안과 국정지휘통신망 분야만 경호처에서 담당한다. 참여정부 때는 지금은 사라진 업무혁신비서관실에서 전산 분야를 총괄했다.


'e지원 팀'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우리 부서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며 "대변인실에서 일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e지원 팀'은 출범 초기에 곧바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부속실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꼭 열흘 동안의 '로그인' 문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며 "중요 자료가 '이지원'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submit

티스토리 툴바